# 추억을 되짚는 발걸음, 떨림 가득한 모교 방문

가수 이찬원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추억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학창 시절 자신을 이끌어주셨던 은사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심 어린 발걸음이었죠. 대구에 위치한 경원고등학교에 나타난 이찬원은, 마치 고향 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과 동시에 수많은 앞에서 노래할 때와는 또 다른 묘한 떨림을 느꼈다고 합니다.
"데뷔 후 6년 동안 정말 많은 공연과 행사를 다니며 몇만 명 앞에서 노래도 불러봤는데, 오늘이 가장 떨리고 뜻깊은 거 같다"는 그의 소감은 단순한 멘트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모교와 은사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죠. 저 역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꿈에 그리던 회사 면접을 보러 갔던 그 떨림과 설렘이 떠올랐습니다. 합격 여부를 떠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슴 벅찬 일인지요.
이찬원은 학교 로비에서 '경원을 빛내는'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것을 보고 "대박"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자신만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가 이렇게 모교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또한, 학창 시절 자신을 지도해주셨던 연구부장 선생님이었던 교장 선생님을 만나 반가움을 표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매년 24명의 선생님께 스승의 날마다 꽃 선물을 보내는 그의 따뜻한 마음씨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이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쌓여 이찬원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풋풋한 후배들의 질문 폭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답변

이찬원이 모교를 방문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공부에 지친 후배 600명을 위한 깜짝 공연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찬원이 등장하는 줄 꿈에도 모른 채 강당에 모였고, 이찬원의 '진또배기' 무대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마치 스타가 강림한 듯한 분위기였을까요? 무대가 끝난 후, 이찬원은 후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솔직히 학생들이 진로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여자친구 사귀는 법 좀 알려달라'는 풋풋한 질문이 등장했죠. 이찬원은 능숙하게 과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지금도 축제를 하면 여고생들이 오지 않나. 저는 항상 여기서 사회를 봤다. 사회를 보고 내려가면 꼭 여고생 2~3명이 저에게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곤 했다"는 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더욱 민감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있으시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내 특유의 여유로움과 함께 "제가 있다고 얘길하겠나. 설마 있더라도"라며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죠. 이 짧은 답변 속에는 그의 솔직함과 더불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팬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배려가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저는 이찬원의 솔직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유명인이기에, 혹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숨기기보다, 이렇게 풋풋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는 모습이 오히려 대중들에게 더 큰 신뢰와 호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30세 되기 전에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물 건너 갔다. 난 반드시 결혼할 거다"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것처럼, 그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 '잘생겨지는 법'부터 '연애'까지, 이찬원이 전하는 진솔한 조언

모교를 방문한 이찬원에게 후배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잘생겨지는 법'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사실 안경을 벗고 살을 찌웠다. 본인은 안경을 안 끼고 있지 않냐. 살을 빼라"며 유쾌하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만의 경험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듯한 조언이었죠.
'여자친구 사귀는 법'에 대한 질문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학창 시절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후배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연애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자신이 무대에서 사회를 보던 시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다가왔던 여학생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쩌면 그 자체로도 매력 어필이 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찬원의 '지금 여자친구 없다'는 답변이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함 그 자체로도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하겠다'는 그의 꾸준한 의지 역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30세 전에 아빠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분명 그는 앞으로도 진솔한 자세로 사랑을 가꾸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모교 방문은 이찬원에게도, 후배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학창 시절 자신을 가르치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또한 그의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찬원이 노래뿐만 아니라, 그의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곁에서 오래도록 빛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