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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 주가 상향 조정

메리츠증권은 26일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적정 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 상향 조정은 상장 자회사의 시장가치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POSCO홀딩스의 2분기 성적 및 전망

메리츠증권의 장재혁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OSCO홀딩스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9.0% 상회한 1조 3260억원(전 분기 대비 +88%, 전년 동기 대비 -36.8%)을 기록했다"라며 "조강 생산량 885만톤, 판매량 835만톤으로 태풍 침수 피해로부터 정상화가 확인되는 등 영향으로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에 다시 1조원을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경기 변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철강 회사였던 동사는 향후 10년간의 성장이 담보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주요 소재 공급을 과점할 계획"이라며 "특히 구조적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리튬 가격 상승에 따라 염수 리튬 사업(포스코아르헨티나, 지분율 100%)과 광석 리튬 사업(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지분율 82.0%) 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적정 주가 상향 조정 및 전망

메리츠증권은 기존의 SOTP 밸류에이션 방식을 유지하되, 리튬 사업 가치 산정에는 2026년 추정 리튬 부문 세전영업이익(EBITDA) 3조원(수산화리튬 5만달러/톤 가정)을 3년 할인(WACC 7.55%), 글로벌 피어 EV/EBITDA(기업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6.6배를 적용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장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의 시장가치 상승을 반영하고 할인율 40%를 적용하여 적정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POSCO홀딩스 주가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주목받으며 1주일 전 대비 34.8%, 한 달 전 대비 64.5% 상승했다"라며 "리튬 사업 가치와 상장사 및 비상장사를 비롯한 투자자산 가치 반영과 할인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상향 조정된 적정 주가와 POSCO홀딩스의 실제 주가 추이, 리튬 사업의 성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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